변볼때 피가 보여요. 단단한 변 탓?

화장실 변기에 앉아 힘들게 볼일을 보고 난후 변기를 보니 빨간 핏물이 가득하다면 어떨까요? 

십중팔구 이런 것을 처음 본 사람은 많이 놀라게 됩니다.

변볼때 피가 보이는 증상은 치열때문인 경우가 보편적입니다.

치열은 변비 등 딱딱한 변에 의해 항문 점막에 상처가 생겨 변볼때 피가 나고 가렵고 통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치열의 경우 아프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변을 볼때 찢어지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또한 피가 많이 나와 놀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혈과는 다르게 치열에 의한 피는 변기안의 물과 섞여 전체적으로 빨간 핏물이 연출되며 또 피가 항문에서 응고되어 엉덩이를 닦을 때 몽우리 진 피가 휴지에 묻어 나기도 합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계속적으로 방치하면 만성화가 되어 항문이 좁아져서 변 보는 것이 더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변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등을 섭취하고 충분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볼때 피 치열이 생겼다면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게 되면 상처안으로 세균이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고 또한 상처를 빨리 아물도록 돕습니다. 

좌욕은 5~10분 정도가 적당하며 지나치게 오래 좌욕을 할 경우 오히려 상처에 세균이 감염될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치열증상이 있는 경우 걱정만 하기보다는 항문 전문 병원에 방문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변볼때 피가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딱딱한 똥으로 인해 치열이 생긴 것이라면 평소 무른 변을 보기 위해 노력을 해야 겠습니다.